중소벤처기업부, ‘2019년 백년가게 육성사업’ 공고

올해부터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단위 평가위원회 개최로 개선...평가 신뢰성을 높여갈 계획

2019-02-01     이환선 기자
 

소상공인의 한우물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백년가게 사업이 올해부터 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단위 평가위원회 개최로 개선해 지역권으로 범위를 확장한다.

중소벤처기업부(이하 중기부)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공고했다.

선정 대상은 도소매·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 등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우수 소기업·소상공인 등으로 이달부터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.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총 81곳이다.

2018년 6월부터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그간 선정업체들이 최고 30%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큰 효과가 있었다. 그러나 지역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애로가 있어 2019년도에는 선정방식을 기존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역을 잘 아는 지역단위 평가위원회(지방청 주관) 개최로 개선하고, 지자체 및 민간기관의 추천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.

백년가게에 선정되는 현장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·마케팅, 금융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유관기관이 협업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.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제공해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하고 보증과 정책자금 측면에서도 우대한다.

또한 프랜차이즈화, 협동조합화 등 체인화와 협업화를 지원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 백년가게 대표 강사 활동, 지역별·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영 노하우도 공유한다.

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“올해는 현장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우수 백년가게 발굴 및 효과적인 지원수단 연계로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